이유 있는 베스트셀러
자외선에 상한 피부 돌보기
CJ홈쇼핑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(WWW.CJMALL.COM)에서는 \'자민경 곡물 세안제 녹차 350\'이 지난 주 히트 상품 1위에 올랐다. 1주일 동안 5백 11개나 팔렸다.
녹두 , 현미 , 녹차와 같은 천연 재료만을 혼합해 만든 이 제품은 각질이나 불필요한 피부 잔여물을
깨끗하게 제거하는 세안제로 자외선에 상처 입은 피부를 달래는 데 제격이다.
피부 트러블때문에 고생하던 유지은씨가 천연 곡물을 이용한 세안제를 직접 만들어 쓰다가 제품으로 만들었다.
화학 물질로 만든 화장품을 쓰다가 피부 트러블을 경험한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유명해졌다.
곡물 세안제는 누구나 만들어 쓸 수 있지만, 배합 비율을 잘 맞추지 못하거나 멸균 처리가 되지 않을 경우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키기 쉽다.
자민경 유지은 대표도 다 만들어 놓은 제품을 세 번씩이나 폐기하는 실수를 범한 뒤에야 부작용 없고 효과가 뛰어난 배합 비율과 안전한 재료를 찾아냈다.
유지은 대표는 "1년 전부터 팔기 시작했는데, 그동안 반품 건수가 단 3건에 그칠 정도로 부작용이 없다. 덕분에 홈쇼핑과 인터넷으로만 파는데도 월 5천만~1억원 가량 수익을 올리고 있다"라고 말했다.
집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곡물세안제에 비해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점도 인기 비결이다.
그릇에 세안제 차우치 한 개와 같은 양의 물을 넣고 혼합한 액을 얼굴과 목 부위에 발라준 뒤 찬물로 마무리하면 피부가 뽀송뽀송해진다.
(중략)
# 안은주 기자
* 2005년 8월호 시사저널 \'이유있는 베스트셀러\' 발췌